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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가이드

JLPT 급수별 학습 전략, N5부터 N1까지 무엇을 준비할까

틱재팬 · 2026-07-21 · 약 4분

급수가 올라갈수록 바뀌는 것은 양보다 성격입니다

N5와 N4는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기초 한자, 기본 문형을 묻습니다. 교실에서 배우는 일본어가 그대로 출제 범위라고 봐도 됩니다. N3는 일상 전반으로 범위가 넓어지는 중간 다리이고, N2부터는 신문 기사나 업무 문서처럼 실제 사회에서 쓰이는 글을 읽어야 합니다. N1은 사설과 평론 수준의 추상적인 텍스트, 미묘한 뉘앙스 구분을 요구합니다.

모든 급수는 언어지식(문자·어휘·문법), 독해, 청해로 구성되며 말하기와 쓰기는 없습니다. 종합 점수 외에 영역별 기준점이 있어서, 독해만 잘하고 청해를 버리는 전략은 통하지 않습니다.

빈도 높은 단어부터 외우는 것이 합리적인 이유

2010년 개정 이후 JLPT는 공식 어휘·한자 목록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시중의 급수별 단어장은 과거 출제 기준을 바탕으로 한 추정본입니다. 어차피 추정에 기대야 한다면, 실제 일본어에서 많이 쓰이는 순서대로 외우는 것이 가장 안전한 전략이 됩니다.

단어 사용 빈도는 극단적으로 쏠려 있어서, 소수의 고빈도 단어가 일상 텍스트의 대부분을 덮습니다. 일본 국립국어연구소가 구축한 약 1억 단어 규모의 균형 코퍼스 BCCWJ가 이 빈도를 보여 주는 대표적인 자료이고, 틱재팬의 품사별 TOP100이 이 빈도순을 따르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어휘를 빈도순으로 쌓으면 독해 속도가 먼저 달라집니다. 지문에서 멈춰 서는 횟수가 줄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급수 단어장 뒤쪽의 저빈도 단어부터 붙잡으면, 외운 단어를 시험장까지 한 번도 다시 만나지 못하는 일이 생깁니다.

급수별로 맞는 자료 유형

N5·N4 구간에서는 동사 활용표를 소리 내어 읽는 반복이 효율적입니다. 食べる(타베루, 먹다)가 食べない(타베나이, 안 먹다), 食べた(타베타, 먹었다)로 바뀌는 규칙을 몸에 붙이는 시기입니다. 조사 기초도 이때 잡아야 하는데, 犬が好きです(이누가 스키데스, 개를 좋아합니다)처럼 한국어 '를' 자리에 が가 오는 경우는 한국인이 끝까지 틀리는 지점이라 예문째로 외우는 편이 낫습니다.

N3부터는 문법 패턴을 예문과 함께 쌓고 짧은 독해를 매일 읽습니다. N2는 뉴스와 드라마로 청해 속도를 올리고 긴 지문 훈련을 더할 시기입니다. N1은 사설 읽기와 유의어 구분이 관건이라, 단어장보다 실제 글 안에서 어휘를 만나는 비중을 늘려야 합니다.

한국인의 유리함과 함정

한자어 덕분에 한국인은 어휘에서 크게 유리합니다. 約束(야쿠소쿠, 약속)이나 家族(카조쿠, 가족)처럼 발음 대응이 규칙적인 단어가 많아, 같은 시간을 들여도 다른 언어권 학습자보다 많이 외울 수 있습니다.

함정도 같은 곳에 있습니다. 工夫(쿠후-, 궁리)는 공부가 아니고, 愛人(아이진, 불륜 상대)은 애인이 아닙니다. 모양이 같다고 뜻까지 같다고 넘겨짚으면 독해에서 오답을 고릅니다. 또 어순이 같아 문법이 쉽게 느껴지는 탓에 청해 투자가 늦어지기 쉬운데, 영역별 기준점이 있는 시험 구조상 청해 방치는 불합격으로 직결됩니다.

시험용 공부와 회화용 공부의 차이

JLPT는 읽고 듣는 수용 능력만 측정하므로 합격이 곧 말하기 실력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회화에는 문장을 스스로 조립하는 출력 연습과 구어체 지식이 따로 필요합니다. 〜てしまいました(테시마이마시타, ~해 버렸습니다)가 대화에서 〜ちゃいました(챠이마시타)로 줄어드는 식의 축약은 시험 지문에는 드물지만 실제 회화에서는 기본값입니다.

둘을 잇는 다리는 청해와 소리 내어 읽기입니다. 시험용 예문이라도 눈으로만 읽지 않고 입으로 읽으면 같은 시간에 두 목적을 함께 챙길 수 있습니다. 청해는 문제집 음원만으로는 절대량이 부족하기 쉬우므로, 드라마나 뉴스처럼 흥미가 유지되는 소리를 평소에 더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시험 전 두세 달만 문제 유형 연습으로 돌아오는 배분이면 무리가 없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낮은 급수부터 순서대로 응시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JLPT는 원하는 급수에 바로 응시할 수 있습니다. 학습 기간과 목적에 맞춰 처음부터 N3나 N2에 도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JLPT에 말하기 시험이 있나요?

없습니다. 언어지식, 독해, 청해만 평가합니다. 말하기 능력이 필요한 목적이라면 시험 준비와 별도로 출력 연습을 병행해야 합니다.

시험은 1년에 몇 번 있나요?

한국과 일본에서는 7월과 12월, 연 2회 시행됩니다. 국가에 따라 연 1회만 시행되는 곳도 있으니 응시 지역의 일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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